The Bubble Hotel In Nature
자연 속 버블 호텔
남들과 접촉할 일 없이 자연을 향해 완전히 오픈된 버블 호텔(Bubble Hotel). 자연 속에 덩그러니 놓인 침대에 누워 별을 보고 바다를 느끼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진다.
[에디터 민다엽 사진 Attrap’Rêves, Bubble Hotel bali, Finn lough, Hotel Aier de Bardenas,
Kakslauttanen Resort, The 5 Million Star Hotel, Nuit Natuer, Natura Vive Skylodge]
[프랑스]
숲속의 케렌시아
어트랩 리브스 Attrap’Rêves
자연 한가운데 누워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바라볼 수 있는 버블 호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12km 떨어진 숲속 한가운데 위치한 어트랩 리브스(Attrap’Rêves)는 도시에서 완전히 벗어나, 울창한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특수 재질로 만들어진 360° 돔 안에서 날씨나 야생동물, 벌레 등의 방해 없이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바로 앞에서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천체망원경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지도까지 갖추고 있다. 친환경 목제 침대와 잔디 마당,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여타 고급 호텔 못지않다. 프랑스식 아침 식사가 제공되며, 패키지에 따라 야외 자쿠지 또는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어트랩 리브스는 2010년 처음 지어진 이래, 약 2만 3000박이 팔렸으며 2017년에는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프랑스 최고의 버블 숙소로 선정된 바 있다.
▒ 홈페이지 www.attrap-reves.com
[발리]
자연과 동화된 프라이빗 숙소
버블호텔 발리 Bubble Hotel bali
발리에서는 숲과 바다, 정글 등 각기 다른 콥센트의 버블 호텔을 만나볼 수 있다. 버블호텔 발리(Bubble Hotel bali)는 크게 3곳으로 정글 한가운데 자리한 정글 우붓(Jungle Ubud), 아름다운 바닷가를 끼고 있는 비치 눙아란(Beach Nungalan)과 비치 냥냥(Bech NyangNyang)으로 나뉜다. 먼저 높은 절벽 위에 자리한 정글 우붓은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하기 제격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대부분의 시설이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절벽에 메달린 듯한 인피니티 수영장과 푸른 잔디가 깔린 정원, 낭떠러지에 아슬아슬 걸려 있는 해먹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음으로 아름다운 해변에 자리한 비치 눙아란과 비치 냥냥은 좀 더 휴양지다운 분위기를 낸다. 객실에서 단 몇 걸음만 떼면 바닷가로 이어져 아무 때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숙소로 접근하기 위해선 20분 정도 정글을 가로질러 가야 하기에 사람이 적은 편. 운이 좋다면 해변을 통째로 전세 낼 수도 있다. 버블호텔 발리의 진가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 확연히 드러난다. 사방에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고 하늘에 별이 반짝이기 시작하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한층 더해지는 것. 모닥불 앞에 앉아 저녁 식사를 하고, 아무도 없는 해변을 거닐다가 침대에 누워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하룻밤이 된다.
▒ 홈페이지 www.bubblehotelbali.com
[북아일랜드]
숲속에서 완벽한 힐링
포레스트 돔 Forest Domes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에 속에서 완벽한 힐링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 북아일랜드의 깊은 산속에 있는 포레스트 돔(Forest Domes)은 사방이 투명한 벽으로 이뤄져 있어, 있는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외부 세계의 빛과 소음을 피해 편안하게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야외 욕조, 주방 시설, 와이파이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망원경도 준비돼 있다. 숲속이나 호수, 언덕 등 다양한 장소에 숙소가 마련돼 있으며, 객실마다 전용 입구와 울타리가 있어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산책로를 따라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사색하기도 제격. 또는 공동 캠핑 구역에서 다른 여행객과 함께 BBQ 파티나 캠프파이어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 홈페이지 www.finnlough.com
[핀란드]
이글루에서 즐기는 오로라
칵슬라우타넨 아틱 리조트 Kakslauttanen Arctic Resort
핀란드 라플란드에 위치한 이글루 빌리지. 사방이 투명한 통유리로 된 얼음집 속에 누워 오로라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칵슬라우타넨 아틱 리조트는 북극권 북쪽으로 250km나 떨어져 있어 오로라를 보기에 최적의 장소. 보통 오로라를 보기 위해선 영화 40°C의 추위에서 벌벌 떨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칵슬라우타넨 아틱 리조트 ‘글라스 이글루(Glass igloos)’에서는 침대에 누워 편하게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객실 내부의 온도가 영상 3~6°C 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추위에 떨 필요도 없다. 따뜻한 객실 안에서 와인을 마시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인 것. 8월 말부터 4월 말까지가 오로라를 보기 가장 좋은 시기다. 객실은 크게 2인용과 4인용 이글루로 나뉜다. 4인용 이글루에는 자체 화장실과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2인용 이글루에서는 외부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근처에 핀란드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우르호 케코넨 국립공원(Urho Kekkonen National Park)이 있어 볼거리도 많고, 30분 거리에 국제공항이 있어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이 밖에도 칵슬라우타넨에서는 매년 8월 ‘북극 예술 주간’ 행사가 열리니 놓치지 말 것. 전 세계에서 모인 아티스트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
▒ 홈페이지 www.kakslauttanen.fi
[페루]
협곡 위에서 아찔한 하룻밤
나투라 비베 스카이로지 어드벤처 스위트 Natura Vive Skylodge Adventure Suite
페루 쿠스코(Cusco), 잉카 유적지로 향하는 아찔한 협곡 위에 매달린 캡슐형 호텔. ‘신성한 계곡(Sacred Valley)’이라 불리는 높이 122m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투명한 캡슐에서 짜릿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사방이 뻥 뚫린 객실에서 황홀한 노을을 감상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보며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 숙소에 오르기 위해서는 하이킹과 클라이밍이 필요하고, 퇴실할 때는 레펠과 집라인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이 밖에도 패키지에 따라 다양한 산악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짜릿한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제격. ‘사진가 서비스’(유료)를 신청하면 특수 촬영 장비를 이용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객실은 크기에 따라 최다 4개의 침대와 식사 테이블,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항공우주산업에 이용되는 알루미늄과 유리 등 특수 소재와 장비로 지어져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자.
▒ 홈페이지 www.naturav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