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충만 [삽교호 놀이동산]
빈티지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아담한 놀이동산. 규모는 작지만 대관람차, 바이킹, 회전목마, 범버카 등 있을 건 다 있다. 화려한 언변(?)을 뽐내는 디스코팡팡 DJ의 유쾌한 목소리가 놀이동산에 울려 퍼지기 시작하면 놀이기구가 비트에 맞춰 정신없이 튀어 오른다.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왠지 모르게 애틋해지는 느낌. 시설은 낡고 분위기는 유치하지만 오히려 신선하다. 이렇게 빈티지한 느낌 덕분에 인스타그램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저녁이 되면 오색 빛깔의 알록달록한 조명이 들어와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른다. 멀리서도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웅장한 대관람차와 화려한 조명을 뽐내는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겨보자. 놀이동산 입장료나 자유이용권이 따로 없고, 원하는 놀이기구 표를 구입해 이용하면 되기에 비용 부담도 적다.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208-1
▒ 전화 041-363-4589
▒ 운영시간 10:00~22:00
▒ 홈페이지 www.sghland.com
바다위 안보 전시관 [삽교호 함상공원]
퇴역 함정을 활용해 조성한 삽교호 함상공원. 1958년부터 55년간 활동했던 두 척의 거대한 함정이 2000년부터 이곳에 정박해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화산함과 전주함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함정이자 월남전에서도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역사 깊은 상륙함이다. 현재는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에 관한 각종 기록을 볼 수 있는 안보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좁고 미로 같은 함정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현장학습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전주함에서는 작전실과 내무반, 함장실 등 실제 전투함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갑판 위에는 서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함상공원 카페가 마련돼 있다. 사방이 통유리창이라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쉬어 가기 좋다.
▒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97-3
▒ 전화 041-363-6960
▒ 홈페이지 www.dpto.or.kr